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약150명의 미국 경제학자들은 25일 미국의 고용 증진과 중국의 개혁노력 촉진의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학자들은 백악관에 의해 발표된 「미국 국민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중국의WTO가입은 중국으로 하여금 국제경쟁의 문호를 개방하게 하고 경제개혁과 경제개발 및 자유를 신장하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않을 수 없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자들은 또 『중국의 WTO가입은 미국 기업인들과 농민들 및 노동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공개서한은 중국에 대한 항구적 정상무역 관계(PNTR) 지위 부여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클린턴 행정부에 의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 것인데 대중국 PNTR지위부여 안은 오는 5월 22일께 하원에서 의결된다./워싱턴=
입력시간 2000/04/26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