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산 대변항과 거제 지세포항ㆍ여수국동항ㆍ부안 격포항ㆍ서천 홍원항 등 5개항을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기능어항은 수산물을 사고 파는 기존의 기능외에 수산물 가공과 유통시설ㆍ요트경기장ㆍ여객선터미널ㆍ콘도 등을 갖춘 어항이다.
해양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항에 대해서는 총 2,957억원을 투자해 2007년부터 본격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계획이 최종 확정돼 올 초부터 이미 개발에 들어간 속초 대포항을 포함하면 2009년께 모두 6개 다기능어항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한편 정부는 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다기능어항 외에 7개 어촌.어항복합공간, 11개 어촌관광단지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