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험가입에서 소외돼 있던 신체장애인에 대한 보험가입 한도가 대폭 확대됐다.신한생명은 15일 팔·다리나 눈·귀가 불편, 기타 거동이 불편해 보험가입에 제한을 받고 있던 신체장애인에 대한 보험가입 한도금액을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체장애 등급 3~4급인 경우 보장금액이 기존의 최고 6,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5~6급은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늘게 돼 일반인과 똑같은 수준으로 확대됐다.
현재 국내의 장애인구는 120만명으로 추산돼지만 이들 중 신규로 보험에 가입한 숫자는 일반인의 0.15%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장애인에 대한 보험가입이 상당한 제한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