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체신청장·우체국장 외부채용 길열어

◎정통부,인사개선안 하반기부터 시행정보통신부는 우정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직 공무원의 채용범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우정사업 경영합리화를 위한 인사제도개선안을 마련,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직 공무원의 채용분야는 ▲우편, 예금 및 보험업무의 홍보와 마케팅 ▲체신예금자금 및 보험기금의 운용 ▲회계분석 및 물류관리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이며 체신청장이나 우체국장도 외부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내년중 시범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또한 우정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정업무 가운데 민간에게 위탁이 가능한 우편물수집 및 운송업무, 우체국 청사관리업무 등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위탁하기로 했다. 현재 우편을 위주로 우체국 창구업무의 일부만을 취급하고 있는 우편취급소에 대해서도 체신금융을 포함해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고 우편취급소 종사자, 체신보험관리사 등에 우정관리사제도를 도입,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밖에 일반직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체신청장 보직에 임기제를 도입,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한 2년 임기를 보장해 업무의 자율성과 계속성을 확보하고 재직기간중 경영실적평가 결과를 연임, 승진, 전보 등의 인사에 반영해나갈 예정이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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