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론 이용액 갈수록 감소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시대에 접어들면서 카드론사용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8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업체들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출해주는 카드론의 신규서비스를 사실상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IMF구제금융 문제가 본격 거론됐던 지난 11월 한달 동안의 대출규모가 전달에 비해 최고 50%정도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의 경우 지난 10월 1백76억원에서 지난달에는 14% 줄어든 1백52억원에 불과했는데 이는 지난 10월까지의 평균 대출액 1백82억원에 비해서도 3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국민카드는 지난달 7백55억원의 대출실적을 보였는데 전달의 1천4백43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절반정도 줄었고 삼성카드도 10월보다 1백억원 떨어진 8백26억원에 그쳤다. LG카드도 지난 10월에 비해 1백억원 감소한 4백90억원을 나타냈고 외환카드 역시 카드론 서비스규모가 2백41억원으로 전달의 2백54억원보다 13억원이나 떨어졌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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