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최근 미얀마 석유가스공사(MOGE)로부터 3천만 달러(약 345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수송용 강관 5만5천T을 수주했다고1일 발표했다.대금결제는 미얀마 정부가 현대종합상사를 통해 한국수출입은행에 강관 대금을5년간 분할 지급하는 연불수출금융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현대상사는 설명했다.
건설 또는 플랜트, 선박 분야에 주로 적용되는 연불수출금융 방식이 철강 분야에서 적용되기는 처음이라고 현대상사는 덧붙였다.
제품은 오는 9월부터 2000년 상반기까지 현대강관, 세아제강, 신호스틸 등 3개업체에서 제작돼 순차적으로 선적되며 미얀마 정부의 내륙가스 파이프 라인망 건설에 사용된다고 현대상사는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