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병원 인트라넷 무료구축

메디슨 '클리넷 서비스'태아의 초음파 영상이미지를 e-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의료장비업체인 메디슨은 자사 초음파장비를 구매한 병원에 초음파 이미지 e-메일 전송서비스, 온라인 원격장비진단서비스가 가능토록 병ㆍ의원 인트라넷을 무료 구축해 주는 클리넷(CliNetㆍClinic Network)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넷 서비스를 받은 병ㆍ의원은 초음파장비와 병원 내 전체 PC를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인트라넷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초음파장비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시스템을 점검받을 수도 있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인터넷과 연결된 초음파장비를 통해 태아의 초음파 영상이미지를 e- 메일로 발송해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산모가 태아의 초음파 이미지를 PC에 저장해 전자앨범을 제작하거나, 멀리 있는 부모ㆍ친지 등에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승우 메디슨 사장은 "클리넷을 통해 메디슨-병원-환자가 인터넷으로 연결돼 메디슨은 병원에, 병원은 환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며 "병원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으로 전자구매 등 인터넷을 통한 추가 웹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슨은 국내 초음파장비 시장서 연간 3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산부인과용은 국내시장의 60%를 점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로 점유율과 매출 증진이 기대된다. 메디슨은 또 병원과 의사들에게 홈페이지를 제작해줘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로 했다. 메디슨은 클리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ㆍ의원을 오는 10월5일부터 클리넷 사이트(www.wizdoc.co.kr), 메디101 사이트(www.medi101.com)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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