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톈진신투사 연내 폐쇄될듯

지난 수 년간 여러 차례 만기 도래 채권과 이자상환에 실패, 파산 위기에 직면한 중국 톈진(天津)국제신탁투자공사가 빠르면 연내폐쇄될 전망이다.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24일 톈진직할시 정부가 산하기관인 톈진신투사의 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연말쯤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명보는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 "톈진신투사 폐쇄 여부는 중국인민은행(중앙 은행)이 아닌 시정부 손에 달려 있다"고 밝히고 "경영위기에 직면한 신투사들을 정돈(정리)한다는 인민은행 원칙에 따라 각 지방정부가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투사 폐쇄 조치가 강행되면 이는 99년 1월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GITIC) 이후 두번째다. 톈진신투사의 폐쇄는 또 대부분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신투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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