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라그룹 비 시멘트공장 수주

◎연 160만톤규모 턴키베이스 2억1,200만달러에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은 필리핀 SWCC사로부터 연산 1백60만톤 규모의 시멘트공장을 턴키베이스로 수주했다. 정몽원 그룹회장과 호세 코테스 SWCC사부회장은 17일 서울 잠실 한라그룹 본사에서 2억1천2백만달러 규모의 건설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수주는 일본의 다이세이(대성), 미국의 풀러, 독일의 KHD 등 세계적인 회사들과 경쟁해서 따낸 것이다. 한라는 이달중 필리핀 중부지역인 세부섬에서 착공, 오는 99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한라는 지난 94년 사우디아라비아의 SPCC사에서 턴키수주한 연산 1백35만톤 규모의 비샤시멘트공장을 완공해 최근 인도했으며, 말레이시아에 1백20만톤 규모의 시멘트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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