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슬럼프 박세리 "장기휴가 가요"

내달 15일 투어 복귀예정

슬럼프 박세리 "장기휴가 가요" 내달 15일 투어 복귀예정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27ㆍCJㆍ사진)가 시즌을 중도에 접고, 장기 휴가를 떠나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박세리는 오는 17일부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1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참가 포기의사를 밝혔다. 박세리는 또 당초 출전할 계획이었던 아사히 료쿠켄 인터내셔널(10월 7일~10일)까지 불참하고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삼성월드 챔피언십을 통해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박세리가 이처럼 시즌 중 한달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흐트러진 샷 감각과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강도 높은 처방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 에비앙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등 유럽 대회 때부터 ‘당분간 쉬라’는 주변의 권고를 들었던 박세리는 지난 달 9일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준우승이후 기력을 찾는듯하다가 와코비아클래식 기권에 이어 스테이트팜클래식 최하위 등으로 다시 슬럼프 조짐이 보이자 휴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는 일단 충분히 휴식하며 마음을 달랜 뒤 코치인 톰 크리비와 샷을 기초부터 점검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4-09-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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