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발표한 ‘2013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식용·농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888만톤(3,131건, 농업용 81%, 식용 19%), 28억6,000만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에 비해 약 13%(100만톤) 증가한 수치다.
특히 농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경우 2012년 대비 약 22%(128만톤)가 증가했는데, 이는 사료제조에 이용되는 밀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인해 밀과 일부 대체되는 성격을 가진 옥수수의 수입증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입 승인된 식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14%(28만톤) 감소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시험·연구 목적으로 지난해 국내 수입 신고한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총 1,249건으로 2012년 234건 수입 신고한 것에 비해 433%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