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체의 부도율은 다소 높아졌으나 창업은 활기를 띠고 있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06%로 전월 0.04%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난해 월평균 부도율(0.23%)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부도업체수도 전월 349개에서 지난달에는 369개로 다소 늘었다.
하지만 8대 도시 신설법인수는 월드컵 열기 여파로 주춤했던 창업활동이 다시활기를 되찾아 전월 2천793개에서 3천118개로 증가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도 전월 17.0배에서 17.6배로 높아졌다. 한은은 인천정유, 삼성자동차 등 기존 부도업체의 회사채 부도금액 증가와 코오롱TNS계열사의 부도 발생 등으로 부도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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