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종목을 선별할 때 성장성을 가장 중요한 판단요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최근 개최한 코스닥 스타지수기업 합동 기업설명회(IR)에 참가한 93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65%)과 수익성이 좋은 기업(35%) 순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시장의 발전을 위한 과제로 등록퇴출요건 강화(52%)와 불공정거래 근절(37%)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시장활성화방안 시행 및 M&A 활성화가 각각 5%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기업들의 IR 관심업종으로 반도체ㆍIT 부품, 통신장비(69%), 오락문화(9%),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8%) 순으로 조사됐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