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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총회를 열어 새 협회장에 권영수 상근부회장을 추대했다고 25일 밝혔다. 그 동안 협회장직은 현대차와 한국GM, 기아차 순서로 각사 대표이사급 인사가 2년씩 돌아가며 비상근으로 맡아 왔다. 올해는 한국GM의 마이크 아카몬 사장 차례지만, 협회는 ‘외국인은 협회장을 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두 달째 새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비상근이었던 협회장을 상근 회장직으로 바꾸고, 완성차 업체의 대표 임원은 외국인에 관계없이 비상근 부회장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장을 상근 회장직으로 전환한 것은 빠른 의사결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협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업심의관과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기술표준원 표준기술기반국장을 거쳐 지난해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