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총, ‘친노동계 의원’ 23명 발표

경영자총협회는 3일 지난 4년간의 국회 의정활동을 토대로 23명의 `친(親) 노동계` 국회의원을 발표했다. 경총은 이날 내놓은`제 16대 국회 노동관련 의원 입법 발의 분석 및 의원 활동 평가`에서 4년 동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의원 입법 발의된 법안 56건을 친 노동ㆍ친기업 등 6개 기준으로 분석, 의원별 성향을 평가했다. 경총은 분석에서 `노동계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한 법안`을 11건으로 분류, 해당 법안의 발의에 4건 이상 참여한 23명의 이른바 `친 노동계 의원`을 공개했다. 법안 발의에 가장 많이 참여한 의원은 박인상의원(민주당ㆍ8건)이었으며, ▲김락기 의원(한나라당ㆍ6건) ▲김용학의원(//ㆍ6건) ▲박혁규의원(//ㆍ6건) ▲오세훈의원(//ㆍ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박의원은 시장경제를 왜곡한 법안을 가장 많이 발의한 의원으로도 꼽혔다. 반면 `기업 친화적 법안`발의에 많이 참여한 의원으로는 ▲고흥길의원(한나라당) ▲김무성의원(//) ▲나오연의원(//) ▲심재권의원(민) 등 10명이 꼽혔다. 경총은 이번 분석결과를 사보 `월간 경영계`에 담아 전 회원사에 배포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재계 차원의 `낙천ㆍ낙선 운동`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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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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