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코스닥 비중 높은 성장형 선전

[서경 펀드닥터] 코스닥 비중 높은 성장형 선전 코스닥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중소형주와 코스닥 비중이 높은 성장형 펀드의 수익률이 약진했다. 채권시장은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양호한 수급 여건이 마련되면서 채권형은 연환산으로 5.29%의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제로인이 지난 27일 기준가로 한주간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1% 이상인 성장형 수익률은 평균 -0.36%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설정액 100억 이상이면서 한달 이상 운용된 성장형 펀드 97개 중 한투운용의 TAMS ‘거꾸로주식A- 1’과 ‘부자아빠가치적립식주식W-1’이 각각 주간 수익률 1.65%, 1.50%로 가장 양호했다. 이 펀드들은 3월말 기준으로 코스닥 비중이 주식 내 각각 22.08%, 19.0%로 유형평균 9.97%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 대형주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미래자산운용의 ‘미래에셋 3억만들기 중소형주식 1’도 0.86%로 수익률이 비교적 양호했다. 이 펀드는 코스닥 비중이 35.85%으로 상당히 높지만 철강금속 비중이 높았다. 공모시가채권형은 한주간 연환산 5.29%의 수익률을 거두면서 2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설정액 100억 이상이면서 한달 이상 운용된 시가채권형 97개 중 KB운용의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이 한주간 연율 13.98%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조흥운용의 Tops적립식채권 1이 9.13%로 뒤를 이었다. KB장기주택마련채권 1과 랜드크의 빅맨비과세추가형채권 1도 각각 연환산 8%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한주간 총수탁고는 9,700억원이 준 193조 4,300억원으로 집계됐다. 2주 동안 4조원 가까이 유입됐던 MMF에서 지난 주 7,400억원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순수주식형은 지난 한 주에도 5,400억이 늘어 지난 1월 중순 이후부터 주간단위로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 /정승혜㈜제로인 펀드애널리스 입력시간 : 2005/05/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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