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브라질 콜금리 19.25%로 인상 外

브라질 콜금리 19.25%로 인상

브라질 중앙은행이 콜금리를 19.25%로 인상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갖고 콜금리를 현행 18.75%에서 19.25%로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이어져온 콜금리 인상이 7개월째 계속됐다. 이번 콜금리 인상조치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물가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美 동성애자 주교서품 1년유예

미국 감독교회(Episcopal Church)가 미국내 새 주교 서품을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감독교회는 전날 텍사스 나바소타 피정의 집에서 14시간이 걸친 토론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는 동성애자 주교서품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전세계 성공회 공동체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LA 타임스는 그러나 240만 신자를 보유한 감독교회 주교회의는 게이나 레즈비언의 결합에 대한 축복유예는 거부, 동성간 '시민결합'을 계속 인정하기로 했다. 성전환자 40년만에 여성 인정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한 성전환자가 40년만에 법원으로부터 '여성'으로 정식 인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올해 40세의 호베르타 클로지라는 이름의 성전환자는 전날 리우 데 자네이루 제9가정법원으로부터 "그는 여성이 맞다"는 최종판결을 받았다. 호베르타는 출생 당시부터 여성의 특징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본인도 이를 눈치채지 못하다가 성장과정에서 자신이 여성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1989년에 와서야 비로소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블레이크, 아내살해 '무죄평결'

결혼한 지 6개월 된 아내를 권총 사살한 혐의로 기소됐던 미국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71)가 사건 발생 4년만인 16일 무죄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9일간의 토론 끝에 블레이크의 살인 혐의에 무죄평결을 내리는 한편 그가 청부 살해를 시도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평결을 내렸다. 하지만 또 한 건의 살인교사 시도 건에 대해서는 찬반 동수로 평결을 내리지 못했다. 1970년대 인기 TV 수사극 `베레타'로 에미상까지 수상한 블레이크는 지난 2001년 5월 아내 보니 리 베이클리(당시 44세)와 이탈리아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차에 타고 있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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