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일정 기간 할인혜택을 주는 「코리아 그랜드세일」 2000년 행사가 내달 7일부터 한달간 전국 일원에서 벌어진다.한국관광공사는 내달 7일부터 5월7일(서울은 4월23일)까지 서울, 부산, 경주, 제주 등지의 백화점, 면세점, 대형쇼핑점, 놀이시설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10~60%의 할인혜택을 주는 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서울지역에서는 백화점에, 지방에서는 호텔 투숙료에 각각 할인의 주안점을 두는 한편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와 경품잔치를 마련, 외래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기간중 외국인 관광객 40만명이 방한해 1인당 1,500달러를 소비, 약 6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녹색의 날(4월29일)부터 어린이날(5월5일)로 이어지는 일본의 8일간 징검다리연휴중 일본인 전체 해외관광객의 14%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