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日本 대지진] "라면·생수·쌀 등 구호품은 우리몫"

유통업체들도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국민들을 위해 팔을걷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3일까지 홈플러스 122개 전점과 본사 임직원 전용식당에 ‘일본 지진피해 돕기 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전 매장과 임직원 사무실에서 안내 방송과 게시물을 통해 하루 평균 100만 명에 달하는 방문 고객과 2만 5,000여 임직원들에게 모금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모인 기금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에게 전액 전달할 예정이다. 홈쇼핑업계도 일본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5일부터 20일까지 협력업체와 함께 라면, 생수, 쌀, 화장지, 의약품 등 긴급구호 생필품을 매일 한 품목씩 선정해 일본에 지원키로 했다. 총 100여개 협력사가 롯데홈쇼핑 지원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며, 구호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NS농수산홈쇼핑은 일본 대지진 피해 돕기 캠페인 방송을 진행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TV홈쇼핑을 통해 구매한 건수 당 100원을 적립해 성금 전액을 긴급 구호에 쓰일 수 있도록 구세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현재 일본 지원을 위한 캠페인이나 구호활동을 마련 중인 유통업체들이 많아 구호품이나 기부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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