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일/화물운송전문… 포철물량이 매출액 절반(장외기업 IR)

◎교통체증 등 여건악화불구 작년 12%성장삼일(대표 강제호)은 육상, 해상, 철도운송 및 하역사업을 하는 화물운송전문업체로 지난 75년 12월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20억원이다. 이 회사는 포철의 운송출하지시에 따라 매일 출하량을 각 수요자에게 직접 수송하는 사업과 운송물을 제품자동화창고에 보관한후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수송하는 이원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들어 국내 화물운송사업은 교통체증의 심화 등으로 영업환경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포철의 육상운송물량의 27% 이상을 담당함으로써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중 포철의 비중이 50%이상을 차지하는 등 포철에 대한 의존도가 대단히 높다. 이 회사는 수출입화물의 하역사업도 하고 있는데 수출화물은 내륙운송을 거쳐 항만하역과 선박으로 연결되는 물류유통단계를 거치고 수입화물은 수출화물과는 반대의 유통단계를 거친다. 따라서 앞으로도 수출입화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하역부문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철도부문은 매출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포철의 주물제품 수송물량이 이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회사관계자는 『철강제품 물량이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늘어난 3백25억원이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수준보다 소폭 증가한 3억4천만원, 1억7천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는 운송서비스의 질적향상이 경쟁력결정의 주요인이 될 전망이다』며 『이에 따라 복합운송체제의 구축과 노선다변화 등 서비스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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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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