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가사와 흥겨운 리듬이 인상적인 노래 '카레'로 인기몰이 중인 그룹 노라조(사진)가 일본 팬들에게 특별한 카레 선물을 받았다.
지난 20일 노라조의 소속사 사무실에 배달된 일본 팬클럽의 선물 상자에는 카레분말과 함께 카레맛 과자, 카레 라면, 카레 전용 식기 등 각종 카레 관련 물품이 담겨있었다. 30여 종의 제품으로 100여 점이 넘는 카레종합선물세트인 것.
특별한 선물에 감동을 받은 노라조는 "우리가 부른 '카레'가 카레가 발달된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니 깜짝 놀랐다. 앞으로 '카레' 무대에 오르기 전 선물 받은 카레를 먹고 무대에 서겠다"고 선언했다.
소속사 위닝인사이트는 "일본 음악계의 악동 DJ오즈마가 노라조의 '해피송'을 번안해 부르면서 알려지기 시작해 일본 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투어 콘서트에 수 천 석의 객석이 단 숨에 매진될 정도"라며 "이번에는 일본 사람들이 국민 음식처럼 생각하고 있는 카레가 노래 소재가 된 점에 일본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라조는 국내와 일본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9월11일 태국, 10월 9일~10일 미국, 10월 중 일본에서 공연을 갖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