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투협, 아태지역 대상 IFID 과정 국내 개설

한국금융투자협회금융투자교육원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 채권·파생상품운용사과정’(IFID)을 국내에 개설, 오는 28일까지 국내 및 아태지역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제 채권·파생상품운용사과정은 1977년 이후 유럽에서만 연 2회 실시되는 과정으로 영국 FSSC(Financial Services Skills Council, 금융서비스기술위원회)가 증권·파생분야 교육 및 평가시험기준에 부합하다고 인증했고, 2010년 CFA(국제재무분석사)협회가 CFA에게 적합한 채권, 파생 전문 프로그램으로 유일하게 선정한 유럽지역 내 채권부문 최고 실무전문 과정이다. FSSC는 영국의 금융인력 양성 지원기관으로 체계적인 금융 전문인력 교육 및 시험, 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투협은 영국 ICMA 센터와 아태지역 교육생의 경우 금년부터 동 과정의 국내 개설을 상설화하기로 협의하고, 국내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금융 전문인력 수강생을 유치함으로써 금융투자교육원이 아태지역 글로벌 금융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백명현 금융투자교육원 본부장은 “아태지역 금융인력이 한 자리에 모여 교육과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리더십을 확장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과정은 국제시장에서의 채권과 금리파생상품의 투자 및 거래, 위험관리 등을 주제로 오는 8월 제주도에서 1주일간의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인증시험에 합격할 경우 국제 채권·파생상품운용사 자격증을 부여한다. 국내 교육생에 대해서는 사전학습 및 시험 대비를 위해 오는 5∼8월 71시간의 집합교육을 여의도에서 실시한다. 정회원사는 교육비가 무료(항공, 숙식비 등 현지 실비 제외)며, 수강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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