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예능 수놓고 뮤지컬까지… 아이비·주원 '고스트' 주역 발탁

영화 '사랑과 영혼' 원작<br>11월 디큐브센터서 개막

아이비(왼쪽), 주원(오른쪽)

배우 주원(본명 문준원·26)과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31)가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한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대표 박명성)는 이들을 작품의'샘 위트''몰리 젠슨'역에 각각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뮤지컬'고스트'는 페트릭 스웨이지(샘 역)와 데미 무어(몰리 역)의 절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사랑과 영혼'(199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1년 3월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하고 6월 런던 웨스트엔드에 입성해 프리뷰를 거쳐 7월 공식 개막했다. 데뷔 이후 1년이 채 안 된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도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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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고스트'의 한국 공연은 호주, 네덜란드 등에 이어 세계 5번째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처음으로 라이선스를 따내 최초로 소개한다. 국내 공연은 오는 11월 24일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주원과 함께 김준현·김우형이 이 작품에서 샘 역을 번갈아 맡는다. 여주인공 몰리는 가수 아이비와 함께 박지연이 연기한다. 영화 속 데미 무어가 맡았던 몰리는 연인을 하늘로 떠나 보내고 슬픔에 잠긴 여인 역할이다. 이 밖에 최정원·정영주(오다메 브라운 역), 이창희·이경수(칼 브루너 역)등이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음악감독은 박칼린이 맡는다. 원작 영화'사랑과 영혼'으로 미국 아카데미 극본상을 수상한 브루스 조엘 루빈이 뮤지컬 극본을 맡았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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