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중 7명꼴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직접적이고 강경한 대응을 선호한다는 인터넷 조사결과가 나왔다.
포털사이트 엠파스(empas.com)가 11일 중국 역사왜곡 대응방안에 대한 인터넷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1천712명 가운데 68.3%가 "외교마찰을 감수하더라도 즉각 강경 대응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감정을 자제하고 장기적.학술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답변은 31.7%로 전자의 절반 이하에 그쳐 강경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게시판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공세적 외교로 돌아서야(ID nammukjo)","가장 자랑스런 역사인 고구려사를 더럽히지 못하도록 국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ID wiseflower)"등의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자(ID jaywmun)" 등의 이색 주장도 올라오고 있다고 엠파스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