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인천 3백38% 최저지난 85년부터 95년까지 10년새 전국 15개 시·도중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전남(5백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주공단과 광양제철소 가동, 광양항과 영광원전 건설 등에 힘입은 것이다.
반면 인천은 3백38%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율이 15개 시도중 가장 낮았으며 수도권과 부산, 강원지역도 평균(4백7%)을 밑돌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95년 15개 시도별 지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역내 1인당 총생산(95년 경상가격기준)이 가장 큰 곳은 경남(1천1백만원)으로 최하위인 대구(6백16만원)보다 1.8배나 많았다.
국방부문과 수입세를 제외한 95년 전국 15개 시도의 지역내총생산은 3백50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늘어났으며 시도평균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7백81만원이었다.
94년 대비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인천이 20%로 가장 높았고 대구 18%, 경기 17.7%, 광주 16.7%, 경남 16.6% 순이었다.<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