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일 자회사인 산업리스와 한국기술금융이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앞으로 주주총회 승인과 재정경제부의 인가 및 채권자 동의절차 등을거쳐 내년 3월초 단일법인으로 출범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두 회사의 합병으로 자산 7조원, 자본금 1천5백억원 규모의 대형 여신전문금융회사가 탄생하게 된다며 추후 산업은행의 추가출자 등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의 여신전문금융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5월 자회사중 산업증권과 산업선물의 폐쇄, 산업리스와 한국기술금융의 합병 등을 포함한 자회사 정리방안을 발표했으며 산업리스와 한국기술금융은 그동안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자산실사 및 합병후 사업전망 작성 등의 작업을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