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0년 1인당 디지털정보 생산량 책 1만 3,300권 분량 달할듯

EMC, IDC보고서 인용 발표

오는 2010년에는 개인이 1년 동안 생산해내는 디지털 정보량이 150기가바이트(GB)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디지털 정보관리솔루션 업체 EMC는 6일 시장조사기관 IDC의 ‘전세계 디지털 정보 성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 디지털정보 생산량이 연평균 57%씩 성장해 2010년에는 9,880억GB의 정보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 사람이 일년간 만들어 내는 정보는 150GB에 이르며 이를 300페이지 책으로 환산하면 1만3,300권에 달하는 분량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생산 및 유통된 디지털 정보량은 1,610억GB로 1인당 24GB의 정보를 만들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1,610억GB의 정보를 책으로 쌓으면 지구에서 태양까지 6번 왕복할 수 있다. IDC는 디지털카메라, 카메라폰, 의학 스캐너 등 디지털 영상장비의 보급으로 디지털 정보 생산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해 디카나 폰카로 촬영된 디지털 사진은 세계적으로 2,500만장에 달했으며 2010년에는 5,000억장의 이미지가 기록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진 EMC 한국지사장은 “폭발적인 디지털 정보의 증가는 우리가 정보를 사용하는 방식은 물론 조직과 IT 담당자들의 업무 방식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것”이라며 “정보의 홍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보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전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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