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시스템 보안시장 지배력 강화로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무인경비시스템 보안업체 에스원은 시스템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2,10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분기별 매출로는 설립이래 가장 큰 규모로, 에스원은 최근 2분기째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규사업인 자동심장제세동기(AED) 등 헬스케어 부문 비중 확대와 안전금고∙영상로봇청소기등 잇단 신제품 출시도 이같은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각각 37%, 48% 증가한 317억원과 294억원을 달성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3분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입자수가 대폭 늘었다”며 “특히 시스템 보안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속 상품판매∙스마트카드 부문 매출이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의 순증 가입자수가 상반기 전체과 비슷한 5천여건으로, 이러한 증가세가 주력사업 뿐만 아니라 전체 매출 상승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