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정보화 선진국 5분의 1 불과/한국전산원

◎연평균 성장률선 40%로 미·일 앞질러국가경쟁력의 주요지표로 간주되는 정보화수준에 있어 우리나라는 연평균 약 40%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나 선진국들과는 여전히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 5일 발간한 「97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90년을 1백으로 한 우리나라의 95년 국가정보화지수는 7백42로 미국(5천3백50)의 13.8%,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선진국 평균(3천6백58)의 20%, 싱가포르(2천4백)의 30.9%, 일본(1천9백26)의 38.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준은 선진국 평균의 약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국가적 차원의 정보화정책에 힘입어 지난 89년부터 95년까지 우리나라의 연평균 정보화수준 성장율은 40.2%를 기록, 미국(34%)을 비롯해 유럽선진국(28.6%), 일본(28.5%), 싱가포르(22.8%)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화지수는 ▲정보통신 인프라(하부구조)의 보급정도를 측정한 정보설비지표 ▲정보통신설비 및 서비스 활용정도를 측정한 정보이용지표 ▲정보통신과 관련한 인력과 투자수준을 측정한 정보화지원지표를 산출, 이들의 평균을 산출한 것이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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