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편의점에서 일하는 몽골인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황모(41)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8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A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교환하려다 "왜 대답을 똑바로 안 하냐"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몽골인B(25)씨를 캔맥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경찰에서 "외모가 비슷해 외국인인지 몰랐고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않아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해 화가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