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PRS, 유럽 휴대폰시장 새 희망

유럽에서 휴대폰 판매가 줄어들면서 노키아를 비롯한 주요 통신기기 업체들이 고속 무선 인터넷 접속 및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에 희망을 걸고 있다.'일반패킷무선서비스(GPRS)'로 불리는 휴대폰 분야의 이 같은 최신 유행은 현재의 유럽형이동통신(GSM) 휴대폰 서비스와 3세대(3G) 서비스를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조르마 올리라 노키아 사장은 지난 연례 수익보고서 발표 때 라디오와 디지털 카메라, 뮤직플레이어 등의 기능을 갖춘 GPRS 기기를 예로 들면서 "금년에는 놀라운 제품들과 서비스가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에릭슨, 지멘스, 모토로라, 노키아 등 주요 휴대폰 생산업체들은 이미 첫번째 GPRS 모델을 시장에 출시했으며 올 가을에는 기능이 추가되면서도 가격은 더욱 저렴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헬싱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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