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국내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가 열렸다.
2일 모바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전 국내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국내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들도 해외 계정을 따로 개설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3월 게임 카테고리가 폐쇄된 지 1년7개월 만이다.
애플은 오전 8시부터 순차적으로 게임 카테고리를 오픈해 총 6만개에 달하는 게임을 올렸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컴투스, 게임빌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장동력을 얻게 됐다.
이번 게임 카테고리 오픈은 지난 3월 개정된 게임산업진흥법에서 모바일 게임은 업체가 자율적으로 심의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됐던 ‘웹보드’ 게임의 경우 한국의 청소년이용불가 기준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