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최근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레저 테마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진행하면서 지원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웅진그룹은 테마파크 직원들이 면접장에 들어서는 지원자들에게 환영 세례를 하고 스포츠 스트레칭과 안마의자 등을 배치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점심은 '렉스필드다이닝' 식당에서 무료로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를 수 있게 했으며 면접이 일찍 끝난 지원자들은 실내수영장과 실내스키장 등 웅진플레이도시의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며 긴장을 풀 수 있게 배려했다. 특히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을 모두 하루 사이에 처리해 통상 두 세 차례에 걸쳐 2주 넘게 진행되는 면접 일정을 대폭 단축했다. 유성현 웅진홀딩스 인사팀장은 "회사만을 고려한 면접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지원자들의 편의와 입장을 고려한 지원자 맞춤 면접으로 기획했다"며 "지원자들이 긴장을 풀어야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웅진그룹 공채는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웅진케미칼, 극동건설, 웅진폴리실리콘, 웅진식품, 웅진패스원, 북센, 웅진홀딩스 등 9개사가 참여, 220명을 채용하며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