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부추길만한 뚜렷한 요인이 었었는데도 예상보다 내림폭이 컸던 한 주였다. 특히 고가대 회원권에 대한 매수세가 현저히 감소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주도했다.아시아나CC를 비롯해 화산, 강남300CC 등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레이크힐스CC는 300만원이 오른 1억6,800만원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매물은 거의 찾기 힘들었다.
중가대인 광릉CC와 제일·88CC 등은 평균 50만~100만원 정도 하락한 채 거래됐고, 저가대의 중앙CC와 한원, 여주CC 등은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영·호남권 및 기타 지방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현재의 보합세 분위기를 뒤집을 만한 대형호재가 나타나지 않는한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회복세를 타던 국내경제가 산유국들의 감산합의조치로 다시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회원권시장도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우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02)792-9999 【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