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D "中 3D 시장 잡아라"

베이징서 3D게임 페스티벌… 수만명 관람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4일 중국 베이징 국가수영경기장에서 개최한 'FPR 3D 게임 페스티벌'에서 FPR 3D안경을 착용한 관람객들이 부스를 돌며 3D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3D 게임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자사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3D TV, 노트북, 모니터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베이징 국가수영경기장에서 한중 프로게이머들과 수만명의 관람객ㆍ방문객 등이 참여하는 중국 최초의 '편광안경방식(FPR) 3D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참가자 모두에게 나눠준 편광안경방식 안경 하나로 게이머들의 대전을 대형 3D 스크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이 행사장에 설치돼 있는 TV게임 체험존과 3D영화관, 3D PC방,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체험존 등이 마련돼 실제 3D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와 더불어 FPR 연합업체인 LG전자ㆍ스카이워스ㆍ콩카ㆍ하이센스ㆍ하이얼ㆍ창홍ㆍTCLㆍ에이서ㆍ레노버 등의 제조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3D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도 FPR 3D의 매력을 충분히 느꼈을 것으로 믿는다"며 "FPR 3D로 TV 시장을 석권하고 그 여세를 몰아 3D 모니터와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시장에도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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