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슈퍼맨’으로 유명한 팝 아티스트 한상윤이 ‘울산 문화의 거리 아트페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한상윤 작가는 이번 ‘울산 제1회 2013 문화의 거리 아트페어’에서 ‘마릴린 돈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 ‘마릴린 돈로’는 이제까지 선보였던, 수많은 작가들의 ‘앤디 워홀’ 식 ‘마릴린 먼로’가 아닌, 한상윤 작가의 캐릭터인 돼지슈퍼맨을 접목시켜 ‘왠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작품과 같은 풍자와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작품이다.
항상 “한국적 팝 아트를 꿈꾼다!” 라 말하는 그는 작품의 주재료를 동양화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반 캔버스로 표현 하는 작품들과 다르게 그의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남다른 깊이가 있다.
현재 한상윤 작가는 5월 대구 이상숙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마치고, 일본과 한국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 특강, 칼럼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고 있는 한상윤은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1기로 졸업, 일본의 교토 세이카 대학교 에서 정치만화로 학부와 석사를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까지 정치 만화로 졸업했다. 그 후 만화 학도가 아닌 한국에 돌연 듯 귀국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화 전공에 입학하여, 동양화로 박사 수료 한 후 최근까지도 최연소 미술대학교 강사로 교육에도 힘써왔다.
한 작가는 이번 ‘마릴린 돈로’ 작품을 울산 아트페어 전시 이후 홍콩 호텔아트페어와 개인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울산 문화의 거리 아트페어는 오는 13∼14일 울수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울산초등학교∼시계탑사거리 구간에서 작품 전시, 아트마켓, 마임예술, 그라피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갤러리 아리오소 등 7개 갤러리가 참여해 '미술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성있는 야외전시를 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 30분 문화의 거리 상설무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