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낙폭 과대" SK브로드밴드 5일째 상승

SK브로드밴드가 실적 개선의 기대감과 낙폭 과대의 매력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브로드밴드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0.84%(30원) 상승한 3,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추석 연휴 이후 한 차례도 빠짐 없이 상승행진을 하며 4,000원대 진입에 바짝 다가섰다. SK브로드밴드의 최근 강세는 다른 통신사에 비해 낙폭이 과대한데다 하반기 당기순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초 국내 증시가 폭락한 이후 SKT,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들은 대부분 주가가 회복한 데 비해 SK브로드밴드는 상대적으로 주가 회복률이 낮은 상황”이라며 “SK브로드밴드의 경우 통신 4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돼 주가 상승의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52억원과 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682%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49억원 가량 거둘 것으로 전망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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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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