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C·한성·금호·국제·신한·태양지난 한해동안 신규체결 계약액보다 해약 규모가 더 많은 보험사가 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96회계년도(96.4∼97.3)중 BYC 신한 한성 금호 국제 태양생명등 6개 생보사의 해약금액이 일년동안 체결한 신규 계약금액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생명의 경우 지난 회계년도중 총 15조2천4백84억원의 신규계약을 체결한 반면 해약금액은 17조1천1백14억원을 넘어서 1조8천6백억원 상당의 초과해약을 기록했으며 태양생명도 1조4천1백87억원의 초과해약분을 기록했다.
이밖에 BYC생명은 신규계약 2조9천9백92억원에 비해 해약금액이 4조3백15억원을 넘어서 1조3백87억원의 해약초과를 기록했으며, 국제 금호 한성생명도 각각 ▲7천5백60억원 ▲4천6백60억원 ▲1천5백25억원의 해약초과분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감독원 관계자는 『신규계약보다 해약분이 더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보험사의 영업수지가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해약초과분이 늘어날수록 보험사의 장기손익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