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두산건설은 오는 17일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배열회수보일러(HRSG)사업 업무를 넘겨 받아 ‘건설+플랜트 기자재’ 제조의 융합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HRSG 사업의 올해 신규수주 물량이 약 1,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수익성 회복과 성장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은 증자와 현물 출자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고 2분기 입주하는 일산 제니스사업의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사업 리스크는 2분기부터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일산 제니스는 소형 평수의 경우 전량 입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ㆍ대형 평수의 경우 전세 입주를 유도해 총 잔금의 60% 가량 입주잔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건설은 올해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올해 영업이익을 1,040억원으로 예상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LIG투자증권은 두산건설의 목표주가로 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