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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르바의 생존 경제학(박대성 지음, 미르북스 펴냄)= '미네르바' 박대성씨가 한 일간지에 연재하던 글을 모아 신간을 출간했다. 한국 경제는 물론 중국, 미국 등 세계 경제에 대한 2010년도 전망을 제시한다. 하지만 그가 바라본 내년도 경제 상황은 상식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듯하다. 내수시장은 단기 회복이 어렵고, 부동산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환율은 1,100원대 아래에 머무른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또 주가는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면서 장기적 상승세를 보이며 국제유가는 90~95달러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만5,000원 ■ Dr. MBA(최정민 지음, 천재교육 펴냄)= 잘나가는 청담동 피부가 의사 최정민씨가 미국 듀크 대학에서 MBA에 도전한 체험기를 책으로 엮었다. 피부과 전문의로 만족하지 못해 선진 경영 시스템을 배워 의료경영에 접목하고자 한 저자의 열정이 책 속에 묻어난다. MBA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저자의 미국 생활 중 취미와 여가에 할애된 부분을 접하다 보면 경제적으로 풍족한 피부과 의사의 '럭셔리 유학 체험기'라는 지적이 나올는지도 모른다. 1만2,000원 ■ 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마크 빅터 한센 지음, 명진출판 펴냄)=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동기부여 전문가인 마크 빅터 한센이 청소년을 위한 자기 계발서를 선보인다.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창의성과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키운 청소년 기업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꿈을 이뤄낸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들의 성공 비결로 10가지 성공법칙(창의성ㆍ열정ㆍ실행ㆍ문제ㆍ표적시장ㆍ지원군ㆍ소통ㆍ시간ㆍ나눔ㆍ믿음)을 꼽았다. 1만원 ■ 트렌드 코드에서 비즈니스 기회찾기(김선주 안현정 지음, 좋은책만들기 펴냄)= 트렌드는 새 비지니스 기회를 만든다. 이 책은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출처가 제시되고 트렌드를 어떻게 따라갈 수 있냐에 대한 방법이 설명된다. 저자들은 그간 컨설팅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살려 주변의 많은 트렌드 정보 속에서 어떻게 '트렌드 코드'를 읽어낼 것인지, 고객변화는 어떻게 예측하고 또 비즈니스 기회는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지식과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1만5,000원 ■ 미덕의 경영(노나카 이쿠지로 지음, 에버리치홀딩스 펴냄)= 공동선을 염두에 두고, 사회공동체의 지식을 활용하는 경영을 뜻하는 미덕의 경영. 이 책은 경영에서도 인간의 힘을 재조명하여 21세기에 맞는 경영학의 위상을 찾는 시도를 전하고 있다. 미덕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일본의 마쓰시타전기산업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들고 그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인간과 세상을 위해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서구식 경영과 차별되는 동양의 암묵지, 즉 현장에서의 경험이 쌓인 장인의 지혜를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1만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