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씨에스엠, 印尼서 대체연료용 작물 경작

30년간 토지 무상임대 MOU

윤활유 및 휘발유첨가제 전문업체 씨에스엠(대표 최규호)은 4일 인도네시아 주(州) 정부와 대체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의 원재료인 열대 전분작물인 카사바를 경작하기 위해 토지 약 6억4,000만평을 30년간 무상으로 제공받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에스엠은 30년이 지나면 카사바 재배토지 무상제공기간을 30년 추가로 연장할 수 있고, 향후 본계약을 체결하면 사업대상토지를 약 22억7,000만평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씨에스엠은 일단 오는 12월부터 카사바를 재배한 다음 내년 4월께 바이오에탄올을 만들기 위해 바이오에탄올 공장을 현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오는 2010년부터 바이오에탄올을 섞은 가솔린을 10% 의무 사용토록 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에스엠은 바이오에탄올 판매로 오는 2009년 397억원, 2010년 1,80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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