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대표 중고가 여성브랜드 ‘TIME’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됐고 올해에는 남성복 ‘시스템 옴므(System Homme)’와 ‘타임 옴므(Time Homme)’에서도 순차적으로 성장이 재개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장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여성 캐주얼 브랜드인 ‘System’과 ‘SJSJ’도 올 3분기 순성장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수입포트폴리오 구조 재편 노력의 성과도 명확해지고 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수입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기존 의류 브랜드 리뉴얼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 3분기부터 수입브랜드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70%에 이르며 노력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한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