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7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

7일 연속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에 의해 시장은 상승 출발하는 모습. 전일 미 증시는 다우존스지수가 9,000p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나타내었다. 금일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은행과 금융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 이외에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업종이 4%, 철강금속업종이 3%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금융,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나, 운송과 인터넷업종은 2%넘는 상승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거래소에서는 POSCO와 삼성화재가 3%이상 상승 중이며,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은 2%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나로통신이 4%, 네오위즈와 아시아나항공이 3%이상 상승하는 상황이며, 국민카드가 1%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이틀간 200일선 부근에서 단기조정 양상을 보여왔던 주식시장은 금일의 상승으로 직전 고점인 650p에 재차 도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러한 도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와 개인의 매매동향은 도전을 가로막고 있다. 거래소 시장에서 이러한 프로그램 매도세는 선물 만기일까지 시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뛰어넘는 것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어느 정도 이어질 수 있을 지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프로그램 매매동향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시장의 방향을 찾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 이틀간 2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조정 양상을 보였던 인터넷 업종이, 금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인터넷업종의 추이가 전체 시장의 모습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대우증권 제공] <도쿄=신윤석 특파원,고주희기자 ysshin@hk.co.kr>

관련기사



고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