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에 약세를보이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 내린 354.23으로 출발한 뒤 약세를보여 한때 353선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끝에 전날보다 1.47포인트(0.41%) 상승한 357.04로 마감했다.
중국의 금리인상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별로 크지 않다는 시각이 늘면서거래소시장이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자 코스닥시장도 힘을 받았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5천993만주와 3천214억원을 기록,거래대금이 전날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 등 413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8개 등362개로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조금 많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이 11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들과 국내기관들은 각각 30억원과 7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제약.화학 등이 내린 반면 오락문화.방송서비스.IT부품 등이상대적으로 큰 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CJ홈쇼핑이 5.50% 올랐고 아시아나항공은 3.33% 상승했다.
또 CJ엔터테인먼트는 3.21% 상승했으며 인터플렉스는 7.67% 급등했다.
반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웹젠은 4.74% 하락했다.
신규등록된 5개 종목 중에는 태양기전만 4.64% 올랐을 뿐 신지소프트는 7.59%하락했고 모코코, 케이이엔지, 디지탈디바이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