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컴퓨터내장 충전기 개발/로얄전자,미·독등 해외수출 추진

로얄전자공업(대표 서덕룡)은 최근 내장된 컴퓨터가 자동 충전을 하는 새로운 충전기 「스마트차저(Smart Charger·사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충전기는 충전을 하기 전 5초동안 미리 컴퓨터가 배터리의 방전된 상태를 점검하고 주위의 온도를 감지해 충전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최적의 충전환경을 찾아 충전을 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 비해 전력요금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로얄전자측은 설명했다. 또 일정 전압으로 균등 충전을 하고 1백% 충전을 해주기 때문에 기존 제품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배터리의 수명이 1.5∼2배 연장된다. 이와 함께 충전중에 정전이 되면 정전 전의 충전시간을 기억해 나머지 시간만 충전한다. 같은 용량일 경우 무게와 크기가 기존 제품의 절반수준인 것도 장점이다. 로얄전자는 기존 일반 충전기의 생산라인을 올해말까지 스마트차저용 생산라인으로 바꿔 내년부터 월 1천5백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판매만 해왔지만 현재 미국과 4백만달러, 독일과 1백만달러어치의 수출상담을 하고 있는등 처음으로 해외수출도 하기로 했다.<한기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