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버냉키 발언에 상승

뉴욕증시가 당분간 양적완화를 유지한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67포인트(0.12%) 오른 15,470.52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5포인트(0.28%) 상승한 1,680.9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1.50포인트(0.32%) 뛴 3,610.00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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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의장은 이날 연방하원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보고서에서 최근 경기상황을 근거로 당분간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그는 “양적완화 규모를 올해 하반기에 축소한 뒤 내년 중반에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는) 경제 및 금융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미리 정해진 방향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8센트(0.5%) 오른 배럴당 106.4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2.90달러(1%) 빠진 온스당 1,277.5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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