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2포인트(0.04%) 오른 14,455.2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04포인트(0.13%) 상승한 1,554.5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80포인트(0.09%) 오른 3,245.12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기업재고가 전달에 비해 1.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0.4%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지난 2011년 5월 이후 전월대비로는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재고가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인 1.9%나 늘어났다. 도매재고는 1.2% 늘었으며, 공장재고는 0.5% 증가했다. 소매판매 실적 역시 전월보다 1.1% 늘어나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5% 증가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조치가 내년까지 지속되고 금리 인상도 2015년 이전에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크리스찬 메네가티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 리서치 담당 이사는 CNBC에와의 인터뷰에서 “양적완화가 내년쯤 종료될 것”이며 ”기준금리 인상도 2015년이후에 이뤄질 것“이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와 금값은 나란히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센트 떨어진 배럴당 92.5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3.30달러 낮은 온스당 1,588.40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