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혼수특집-예복] 제일모직

허리선 높인 '스타일 업' 선봬

제일모직의 대표 남성정장 브랜드인 로가디스와 갤럭시에서는 올 가을예복으로 적합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예복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남성 예복 시장에도 영국풍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며 곡선미와 실루엣을 강조하는 고급스러운 유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갤럭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의 ‘스타일 업’(Style Up) 정장을 제안한다. 신사복의 실루엣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의 하나인 허리선 곡선 위치를 0.5cm 높여 시각적으로 날씬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어깨선의 위치를 기존보다 등쪽으로 약간 조정, 어깨에 느껴지는 무게중심을 분산하는 효과로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시키려 했다. 갤럭시의 이은경 실장은 “정통 브리티쉬 감각의 수트에 두 세가지 칼라가 섞여 있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를 함께 입으면 멋스런 영국신사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며 “여기에 작은 무늬가 반복된 올오버 패턴 넥타이를 행커?과 동일한 칼라로 이용해 포인트를 주면 좋다.”라고 조언한다. 로가디스의 신사복 역시 몸에 흐르는 곡선미를 강조한다. 어깨는 약간 좁아지면서 각이 생겼고 일반 신사복보다 허리선이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바지 밑단도 슬림해지는 등 전체적으로 기장이 길고 날씬해 졌다. 핸드메이드 의복처럼 겨드랑이 지점을 높게 디자인하여 팔의 움직임을 훨씬 편안하게 한 것이나 상의 뒷자락 트임이 양쪽으로 나게 하는 등 보다 정통적인 브리티쉬 스타일을 표방한 게 특징이다.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메트로섹슈얼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몸매 가꾸기와 유행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업체는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