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11년내 최저/26P 또 폭락 350 턱걸이

외환 및 금융시장의 혼란이 지속됨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6.69포인트 폭락하며 3백50.68포인트를 기록, 10년8개월 전으로 후퇴했다.12일 주식시장에서는 ▲환율 급등락 ▲금리폭등 ▲동서증권 법정관리 소식이 복합적으로 작용, 전종목에 걸쳐 매출이 폭주하며 주가가 폭락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87년 4월29일 3백49.49포인트 이후 10년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관련기사 10·11면> 업종이나 종목, 대형, 중·소형주 구분없이 주식투매가 발생, 하한가 종목수가 7백87개로 연중 2위를 기록했고 주가하락률도 7.07%로 사상 2위에 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 등 41개에 그쳤다.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7백87개 포함 8백50개에 이르렀다. 거래량은 최근의 절반수준인 4천3백44만주, 거래대금은 3천1백70억원에 그쳐 대량 투매물량을 받아줄 매수세력이 실종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 우량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가운데 2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1, 2위를 차지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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