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들 "레인콤 4분기 수익 크게 개선"(종합)

증권사들은 20일 레인콤[060570]의 4.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레인콤은 3분기 매출액은 수출 증가로 작년동기대비 12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0% 감소,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2.5%를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홍종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레인콤이 4.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유지의 근거로 수출 증가로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4.4분기에는 플래시메모리 가격하락이 본격적으로 원가절감 요인으로작용하면서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었다. 또 올해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이 7.4배로 코스닥시장 평균 13.2배에비해 낮은 점도 '매수' 투자의견 유지의 이유가 됐다. 홍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2.4분기보다 0.8%포인트 개선됐으나 기대에는 못 미쳤다"고 평가하면서도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동기대비 78.8%, 64.5% 증가한 1천341억원과 216억원을 기록,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6.1%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진혁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레인콤의 4.4분기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분기의 177억원보다 27.1%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순이익은 127억원에서 173억원으로 36.2%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는 데다 고용량 MP3 플레이어의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레인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천원으로 올린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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